호주의 한 어부는 어느 날 자신의 그물에서 백상아리를 발견했고
급히 풀어서 죽음의 위기에서 살려주었다.
이후 무려 2년이 지났지만
그 백상아리는 여전히 어부를 따라다니고 있다.
그는 이 백상아리에게 이름도 붙여주었다.
"가끔 내가 배를 멈추면 신디(Cindy)는 내가 서있는 쪽으로 다가온다.
내가 신디의 배와 목을 쓰다듬도록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쓰다듬어 줄 때는 기분이 좋은 듯 소리를 내며 눈을 돌리고 지느러미를 흔든다."
그는 백상아리 신디 때문에 고기가 잡히지 않아서
몇 번이나 밀어내고 도망쳤지만 또 쫓아와서
이제는 생계를 걱정하고 있단다.
(세상 모든 전시성 동물원 수족관 다 없어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