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월 9월 17일 - 어두운날의 추석

2024. 9. 17. 22:45m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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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가족이란 이름의 상처를 되돌아보다

 

사람마다 명절이란 이름이 가져다 주는 느낌은 천지차이 일것이라고 본다.

그런 사람 중에 나에겐 명절이란,

어린 시절 같이 있었지만, 기쁜 추억보단 슬픈기억 마침내

고개를 돌려버리는 결과를 되새기게 해주는 날이다.

왜 그렇게 되버린걸까?

열심히 살지 않은 이가 어디 있을까만은

그럼에도 서로에게 향하는 여러가지 폭력을 사랑으로 감싸 안았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든다.

 

명절만 되면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여러가지로 조금은 모자란 나에게

이렇게 큰 행복을 가져다 준 지금의 내 곁의 가족에게는

사랑보다는 불편해 하지않을 관심, 그리고 진심으로 서로를 인정해주는 존중을 먼저 지켜주고 싶다.

 

사랑이란 이름의 폭력은 시간이란 빗물에 씻겨 내려가면 사랑의 따스함보다 차마 아물지 못한 상처의 멍울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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