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일이 새벽까지 있어서, 아침까지 잠을 자는데

오늘이 세탁기 청소를 하는날이다! 깨끗하게 청소하면 빨래도 깨끗해지겠지? 하며 일어났다.!

 

약속시간이 되어서 전화가 왔다!

 

기쁜 마음에 어서 오세요~ 하려는데

' 주차하고 와야되니까 짐좀 들어주게 나와주세요~ '

 

웅? 그냥 순간 ..멍했다.

 

내가 볼일이 있어서 먼저 나가고 집에 여자 혼자 있었으면...?

좀 그랬지만 짐이 많아서 그러려니..하고 생각하려고했다.

 

조금뒤에는

 

'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되면 주차비는 그쪽에서 부담해주시는 거죠?'

 

이말에는 정말 당황스러웠다.

 

잠자다가 말고, 이건 뭐지? 이건 정말 뭐지? 싶었다.

 

' 네? 주차비 내라고 하는건 처음이라 당황 스럽네요'했더니..

 

' 그럼 남는것도 얼마없는데, 부담스러우시면 그냥 가겠습니다 ' 하시길래

 

어쩔수 없다. 그냥 가시라고했다.

 

개인업체니까 이해하려고했지만 , 아무리 그래도 주차하기가 마땅찮으니까.. 주차비 조금만 부담해달라거나

 

반반부담해주시면 어떻까요? 하면 생각해보겠지만...좀 아닌것같았다.

 

이미 서로 감정도 조금 상한 상태인거같아서 그냥 서로 보기전에 끝냈지만 좀 언짢은 세탁기 청소업체와의 첫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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