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보 - 유리상자_ 나에게 도발한 노래

https://youtu.be/mNsbU2oppSE?si=ehA95sChyQXxyr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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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의 순애보 

1997년 그 당시 mp3도 없던 시절

노래를 들으려면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거나, 그 앨범을 사야지만 들을 수 있던시절에

- 잘 모르겠으면 테이프로, 오래 듣고싶은 앨범은 CD 로 구입하던 시기에 -

구입하고 맘에 안들면 환불해주겠다던 그 도발적인 말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얼마나 자신있으면, 타이틀 곡 만이 아닌 앨범자체에 대한 자부심으로 라디오에서 

환불정책을 내세우는가 싶어서

바로 레코드점을 가서 구입했었다

 

노래를 듣는데 정말 

다 좋았다.

이래서 환불정책을 내세우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더욱 더 좋아진 유리상자

물론, 그 이후의 행보는 기독교적인 앨범을 내세우며 유행에서 멀어진 것 같지만

최진실의 나레이션이 포함되어 더욱 더 아련한 노래로 남아있다.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추억이 깃든 노래는 어떤 노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