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소설이었다
주인공 ‘강현무’는 제일 밑바닥 인생에서
제일 미친 최강자로 일어서기까지의 고뇌와 고통, 증오 까지
어떻게 승화시키고, 또한 한 이념이나 종교적 가치에 휘둘리지않은 개인의 충실하고 솔직한 욕망으로 스스로 제어되는 과정을 잘 보여줬다.
쓸떼없이 정직하고 또 굳은 의지의 ‘이지태’
아나키스트, 무정부주의의 ‘ 박도령’
가장 강력한 도구 이지만 가슴의 중요한 무언가가 빠져서
주인의 족쇄를 갈구하는 ‘아담 ‘
그리고 자기 애인만을 스스로의 방법으로 믿고 신뢰하는 ‘유민’
하나하나 캐릭터가 너무 잘 살아있는 소설이었다
별 4.5
지옥에서 독식
2019. 10. 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