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문명.


캐릭터의 성향이나 살아온 환경등 여러가지가 기존의 게임환타지의 인기작과 상당히 흡사하나,


가면 갈수록 긴장감도 살지 않고, 또한 캐릭터의 추진력이나 문맥의 화려함도 없고


그냥 찌질이의 어쩌다가 걸려든 하나의 로또같은 설정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


7~8권 까지 (11권 완결 ) 이어져서 기운이 쭉~ 빠져버렸다.


재미가 없다기 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재미진 시간을 보내고 싶을 뿐이었는데 


즐겁지가 않았다. 그래서 난 다른 책을 읽어보려고 책을 덮었다.




로또 같은 천운을 가졌을지라도 주인공이 개떡같은 성격을 가졌을 지라도


스스로 꺠닫고 변해가며 멋지게 변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게 아직은 없었다.


그래서 덮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다시 읽어볼 용기가 날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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